SBS뉴스

뉴스 > 국제

아이슬란드 화산재, 영국 하늘로…일부 공항 폐쇄

이주상

입력 : 2010.05.17 07:32

동영상

<앵커>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이번에는 영국 일부 공항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슬랜드의 화산재가 지난 달 이후 세번째로 유럽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이번에는 영국이 주요 피해지역입니다.

[브라이언 골딩/영국기상청 예보 연구소장 :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북서쪽에서 몰려와 영국 상공을 뒤덮었는데,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화산재 구름은 내일까지 영국 상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항공관제센터는 잉글랜드 지역의 맨체스터, 리버풀 등 일부 지역의 공항 상공을 폐쇄했습니다.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공항 등 3개 공항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플레스트윅 공항, 맨섬의 공항들도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런던 주변의 히스로공항을 비롯해 개트윅공항과 스탠스테드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라이언에어가 115편, 이지젯은 100편의 항공기 운항을 취소했고 브리티시에어웨이즈도 6편의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에서는 지난달 중순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대기 중에 번지면서 엔진고장을 우려한 항공당국의 비행금지 조치로 약 1주일 동안 항공대란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주에는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