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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으로 본 증시]외국인 매도가 이어진다(?)…국적별로 봐야

입력 : 2010.05.15 09:21|수정 : 2010.05.15 09:39


[전문가 분석-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

■유럽발 재정위기, 최악 넘겼지만 불안 요소 불씨는 "여전"

스페인과 포루투갈 등이 재정 긴축에 나서고 EU와 IMF의 구제금융 자금 합의도 됐지만 유럽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햇다. 유럽발 리스크 시장의 불안 요소의 불씨는 남아 있지만, 큰 불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겠다. 남유럽(특히 그리스)의 재정위기는 여전히 악재로 작용할 불씨를 남겨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직 유로화가 아직 안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특히 2009년 12월 이후 유로화 순매도 포지션(비상업용, 순매수/순매도)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남유럽발 악재가 완전히 소멸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큰 불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방지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 중 하나는 직접적인 금융지원이다. 채무조정과 디폴트 선언 등의 시나리오는 제 3차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EU와 IMF는 문제국가들에 대한 베스트 시나리오 중 하나인 직접적인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 재정안정기금마련과 채권매입을 그 방법으로 선택했다. 특히 금번 재정안정기금 7,500억 유로(9,750억 달러)는 PIIGS(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의 2010년 필요자금인 8,96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EU회원국들이 재정위기 확산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했고, 문제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택했다고 판단된다.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진다(?)

국적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유럽금융권에서 자금이 부족하여 아시아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큰 한국시장에서 자금을 정리하고 있다라고 볼 수있겠다. 반면에 영미계쪽에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금 글로벌 이머징 마켓의 펀드 흐름을 보면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급한 자금회수가 끝났다고 하면 외국인들은 다시 순매수로 돌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한국증시는 지금 저평가가 되어 있다.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전일 KOSPI를 기준으로 12개월 예상PER은 9.2배 수준으로 추정된다. 예전처럼 고평가된 PER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국내주식을 안살수 없다라는 것이다.  

■국내 증시, 불씨 남아 있지만 "시장은 된다!"

증시 반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2009년 3월 동유럽사태 이후 2010년 2월 남유럽 재정위기가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전까지 국내 증시의 12개월 예상PER은 10배 수준에서 등락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점, 예상 이익수준(MSCI 12개월 예상EPS)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 이익확장속도가 신흥국에 비해서 여전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반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아직 국내 금융시장이 남유럽 재정위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다. 따라서 증시의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대기업들의 수주소식이 잇달아 들어오기때문에 시장은 된다라고 보고있습니다.

■지금은 "금융주 꼭 사야 한다"

신용리스크가 해소되는 국면이고 가장 저평가 받았던 금융주는 이제 갈수 밖에 없는 국면이다, 특히 금리인상이 현실화가 되면서 영업이익을 끌어내는 가장 큰 변수이다. 증권업종과 보험주는 이제 갈수 밖에 없다고 보고있다. 금융주에 큰 관심을 가져보아야 겠다.
 
 
(SBS CNBC WWW.SBSCN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