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및 후속제품 개발·성공 여부… 해외기업과 의미있는 제휴 관건
■ 마켓익스프레스/ 이슈포커스 : 김미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제약주, 낙폭과대 및 시장 조정으로 사볼만한 타이밍
제약주는 규제 리스크로 주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저점 구간에 진입했다. 제약주는 방어주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면 매수 타이밍이다. 다만 현재 유동성이 풍부하여 주식시장이 예상보다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 상위 3사 평균 영업이익 전년 比 2% 감소
1분기 실적은 제약사마다 편차가 컸다. 상위 3사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감소하였는데, 이는 한미약품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무려 80% 감소한 영향이다. 경쟁업체 중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증가하여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 쌍벌죄, 10월 시행 예정, 고혈압제제,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상
'쌍벌죄'가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하여 10월 시행 예정이다. 리베이트를 주는 제약사뿐만 아니라 받은 의사를 처벌한다는 측면에서 제약업계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리베이트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고혈압제제는 2월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됐고, 10월 고시되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한다. 매출규모가 크고 고가인 신약 고혈압제제의 경우 30~50% 약가인하가 예상된다. 따라서 해당약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제약사에 대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M&A 바람 거세다. SK케미칼, 삼양사 등의 기업에서 제약사 M&A를 원하고 있지만, 괜찮은 제약사를 적절한 가격에 살 기회는 별로 없어서 다소 지지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M&A 매물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쌍벌죄 등 여러가지 제도가 사실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M&A 매물은 많지만, 경쟁력이 없는 업체가 많아서 M&A가 잘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 신약 고갈, 신약 1개 품목당 개발비용 급증
신약 고갈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주요한 이유는 70-80년대부터 효과적인 신약이 많이 개발되면서, 점점 그보다 좋은 약을 개발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R&D(연구개발)의 효율성이 낮아지는 것인데, 즉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 신약 및 후속제품 개발·성공여부… 해외기업과 의미있는 제휴 관건
◇ 동아제약(BUY,TP 140,000원) 셀트리온(BUY,TP 32,000원) 녹십자(BUY,TP 135,000원)
우선 제약사들의 신약 또는 후속제품 개발 및 성공여부가 중요하다. 그러니까 현재 영업을 잘해서 실적이 좋은지도 살펴봐야 하지만, 기업들이 몇 년 안에 출시할 신제품이 있는지, 상업적인 가치는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해외기업과 제휴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데, 해외기업과 의미있는 제휴를 하는 제약사는 향후 경쟁기업보다 훨씬 앞서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장기적인 전망이 밝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 녹십자는 백신으로 유망하다.
(SBS CNBC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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