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시장 '전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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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여전히 소박한 재래시장의 멋을 머금은 곳!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아현시장!
[김신향/서울 아현동 : 22~24년째 매일같이 이용합니다. 첫째가 물건이 상당히 싱싱하고 또 깨끗하고, 아주 우리 무공해 음식을 많이 갖다 놓으셔가지고….]
[안연순/시장상인 : 아이구, 이 시장은 엄청 오래 됐지. 옛날에 그때 당시엔 시장이 이렇게 생기질 않았어. 이게 다 가정집이었고, 이 문 앞에다 조금조금 다라에다 놓고 팔고 그랬었고….]
자연스레 형성된 지역 시장답게 골목 구석구석 정겨움이 폴폴~ 묻어나고!
뒷골목에 위치한 동네 시장이라고 우습게보지 말라!
재개발로 인한 세월의 변화에도 꿋꿋하게 지역의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런 아현시장을 유명하게 만든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광장시장, 공덕시장의 전 골목만 알았다면?
여기, 서울 시내 최강 전 골목의 인식이 바뀔 것이니~
[김재식/서울 아현동 : 이거 진짜 아현동 옛날부터 유명한 데라, 여기가. 한 50년 됐거든요. 이렇게 맛있을 줄은 내가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매일같이 먹잖아요, 이거.]
[끝내줍니다.]
시장 초입부터 고소한 기름 냄새 진동하고~ 없는 게 없다~
각종 전들의 향연!
냄새로! 눈으로! 유혹하기 바쁜데~
해지기 시작하면, 어느새 골목 사이로 다닥다닥 옹기종기 붙어있는 전집엔 사람들 발걸음이 줄을 잇고~
[이경식/서울 불광동 : 다른 데보다 맛이 좋아요, 여기가. 일부러 여기 먹으러 와요, 멀리서도….]
[김현주/서울 성북동 : 여기 너무 맛있어서 20년 동안 이렇게 오고 있습니다.]
식을세라~ 집집마다 전 부치기 달인들 납셨다!
그 중에서도 골목의 고소한 냄새 이끈 원조집 있으니~
지글지글~ 빠르게 부쳐내는 손놀림부터 심상찮다!
속 꽉~ 채운 고추전부터 호박전에 생선전, 깻잎전, 김치전 비롯해 굴전, 꼬지전, 동그랑땡까지~
[유미자/전 가게 주인 : 지금 이 종류가 11종류가 있어요. 이게 모둠전 소자, 6천 원짜리!]
각종 전들이 한 접시 가득~
재래시장 특유의 푸짐~한 인심에 저렴한 가격까지! 이보다 좋을 수 없고~
맛도 맛이요~ 분위기에 절로 취한다!
[김상구/서울 화곡동 : 일단 시장이니까 가격도 저렴하고. 많이 먹어도 만 원 안팎에서 편하게 그냥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자주 찾게 되는 거죠.]
노릇노릇~ 막 부쳐낸 그 맛! 어디에 비할쏘냐~
아현시장 골목을 강타한 인기 고공행진! 고소한 정과 맛에 취해 연신 먹으랴~ 감탄하랴~ 바쁘다 바빠!
[박연모/서울 공덕동 : 이거는 인제 여기서 재료를 준비했다가 즉시 부쳐서 주니까 맛있고, 집에서 한 거 같은 그런 맛.]
[오해진/인천광역시 : 가격은 저렴하고 맛있고. 엄마 손맛이여, 여기가 아주 끝내준다니까 아주~]
이 많은 사람들 추억에 빠지게 만드는 특별한 비법은?
[유미자/전 가게 주인 : 글쎄요, 이 손 맛 아닐까요?]
17년 지짐계의 대모로 불리는데, 손색없는 경력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
여기에, 문전성시로 소비되는 양이 많은 만큼 묵힌 재료가 없다!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 공수는 기본~ 시장 안 맛집답게 각종 전 재료, 바로바로 구입이 가능하고!
손님들 발길 끊이지 않는 전 집 덕에 채소가게 덩달아 상부상조되니~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조웅례/채소가게 주인 : 좋지~ 좋다마다요~ 그러니까 빨리 좀 다른 데 가서 먹으러 오라고 선전 좀 해 줘야지.]
신선한 재료와 손맛의 만남! 이것이 바로, 아현시장 전 맛 이끈 최고의 비법!
[유미자/전 가게 주인 : 여기가 시장이 있기 때문에 매일 아침에 그날그날 좋은 재료를 쓰니까 아무래도 전이 신선하고 또 신선한 맛이 최고죠.]
100% 녹두를 직접 갈아 방금 지져낸 녹두전하며~ 싱싱한 맛 뽐내는 재료 듬뿍 올려 부친 해물 굴파전은 이 집 전 맛의 백미!
재료 좋다고 베테랑 맛 나올쏘냐~ 가장 중요한 맛을 결정하는 게 하나 더 있다는데~
[유미자/전 가게 주인 : 적당한 온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내주는 것. 기름 신선하고 재료 신선하면 타질 않으니까, 바로 바로 잘 뒤집어줘야 돼요.]
방금 지져낸 정성까지 더해진, 아현시장 최강 전 맛!
소리 없이 퍼진 소문이 천 리 간다!
분주한 손님들의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백기철/서울 아현동 : 이틀에 한 번 꼴로 와요. 분위기도 이제 시장 안이고 하니까 사람들 지나가는 거 이제 일상생활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또 정겹고 하니까 여길 찾게 됩니다.]
[박경주/경기도 부천시 : 이모네집 같은 그런 집같이 이렇게 편하게 해주고. 하하 맞아. 그냥 공짜로도 얻어 먹은 적 있어요. 하하하.]
부침개, 전 가는 곳에 이것이 빠지면 섭하다! 막걸리 한 잔에 진~한 추억은 덤으로!
아현시장 전 골목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이런 소박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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