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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등록 오늘 마감…'현정부 vs 친노' 대결

박병일

입력 : 2010.05.14 07:06

서울·경기·경남·충남·강원에 '친노 벨트'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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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14일) 마감됩니다. 선거를 19일 앞두고  있는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선거 구도가 현 정부와 노무현 전 정부 세력이 맞대결하는 방향으로 재편됐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한명숙 후보와 함께 친노 핵심 인사들이 서울과 수도권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경남의 김두관, 충남과 강원의 안희정·이광재 후보와 함께 이른바 '친노 벨트'가 형성됐습니다.

한나라당이 이들 지역에 현 시장이나 지사, 그리고 장관 출신을 내세우면서 현 정부와 전 정부간의 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무능하고 실패한 노무현 정권의 인사들이 다시 선거에 나섰다면서 유권자들의 호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옥임/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부도난 친노 회사 임원들이 간판만 고쳐달고 단일화 쇼를 벌인다고 해서 블루칩이 되겠습니까? 정치적인 야바위 짓으로 흐려놓지 마십시오.]

민주당은 내심 친노 인사들의 부상이 부담스럽지만, 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시켜 현 정권 심판론을 고조시킬 전략입니다.

[우상호/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과연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는 명백히 서민들을 울린 이명박 정권의 심판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오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현 정부와 전 정부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지방선거 판세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