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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1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자랑하던 한 인터넷 벤처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 많은 돈, 사행심을 노린 불법 무허가 사업들로 끌어 모은 거였습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회원수가 200만 명이 넘는 유명 복권, 경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 벤처업체입니다.
사무실 내부에 국내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미국 복권 등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영장에 의해서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업체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파워볼, 메가밀리언 등 미국 복권의 구매를 대행했습니다.
회원들이 구입 대금을 주면, 미국에 있는 공범을 통해 대신 복권을 사주고, 한 장당 약 600원의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구입한 미국 복권이 무려 293만 매나 됩니다.
이 업체는 18억 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습니다.
이들은 또 미리 정한 가격 범위 내에서 최저 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외제차 등을 주는 불법 경매 이벤트를 벌이거나, 미국 복권이나 국내 로또의 당첨 번호를 맞추는 식으로, 115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외에도 세금 포탈, 회원정보 유출 등을 포함해 각종 수법으로 4년 동안 모두 14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희동/경기제2청 정보보안과 : 조세 관련과 개인정보 유출관련, 사행행위 관련, 이렇게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경찰은 업체 대표 41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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