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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中4월 조강생산 역대 최대...국무원 자금조달 승인

입력 : 2010.05.13 16:39|수정 : 2010.05.13 16:44


[아시아 이슈 분석-이은택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중국 4월 조강생산 역대 최대 기록했다. 4월 중국 조강생산량은 5,540.3만톤으로 전년대비 27%YoY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생산량 역시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184.7만톤을 기록. 최근 3개월 일 생산량은 각각 180만톤, 177만톤, 185만톤 이었다.
 
중국 4월 조강생산 역대 최대 기록
 
이는 두가지 면에서 부정적이다. 첫째, 과잉공급이 심각한 중국 철강산업이 지속적으로 생산이 늘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철강 시장에 공급과잉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철강가격의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다. 중국철강협회 부회장 파오빙셩, 올해 철강생산 6.6억톤 초과할 듯. 올해 수요는 5억톤이면 충분하다.
 
둘째, 최근 철강가격은 하락하고, 철광석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철강기업들의 이익이 악화되고 있다.하지만 생산증가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앞서 말한바와 같이 철강기업들의 손익악화는 생산 가동률 하락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당산지역의 일부 철강회사에서는 이미 철광석 구매 중단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중국 철강사들의 가동률이 하락하면 공급과잉이나 재고문제 해소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은 중국 철강생산 증가로 철광석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물동량은 세계 벌크 물동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철광석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기기 어려워 보여 해운운임 향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 BDI지수의 월간 상승폭이 41.24%에 달하는데, 이는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 중국 철광석 수입 재개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무원, 4대은행 2,870억元(50조원) 자금조달(증자) 승인
 
국무원은 4대 은행의 자금재조달안(증자)을 승인했으며 그 규모가 2,870억위안(50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은행들은 작년에 9.6조위안의 신규 대출을 집행하면서, 부실대출 우려가 큰 상태이다. 게다가 자기자본비율 규정이 강화돼 자본금 확충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국무원은 대형 은행들의 증자 문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대출을 적정한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현금 배당비율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교통은행(03328/601328)은 "A H" 추가 발행으로 420억위안 조달할 계획이고 건설은행은 750억위안 조달할 전망이다. 중국은행과 공상은행은 증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 규모는 1,700억위안 내외로 추정되며, 그 중에서 중국은행이 1,000억위안, 공상은행이 700억위안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 유동 자금 유입 기대


문제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다. 농업은행과 광대은행의 IPO도 6월초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 증시에 풀리는 물량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영향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다.

①이미 은행주는 물량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은행주들은 연초대비 15% 하락했으며, PBR과 PER은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여서 추가하락의 여지는 크지 않다. ②부동산 규제, 주식 하락으로 시장에 유동자금들이 풍부하다. 이런 자금들이 IPO나 증자, 전환사채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며, 증시에서 유동성이 나갈 확률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
 
(SBS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