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경기지사 야권 후보에 유시민…김문수와 맞대결

허윤석

입력 : 2010.05.13 17:11

동영상

<앵커>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누르고 경기지사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에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오늘(13일) 오전 발표된 단일화 경선 결과 50.48%의 득표율을 기록해 49.52%를 얻은 민주당 김진표 후보를 힘겹게 꺾고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유 후보는 선거인단 조사에서 김 후보에게 뒤졌지만, 일반 여론조사에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유 후보는 단일화 결단을 내려 준 민주당과 김 후보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노동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후보는 "결과는 아쉽지만, 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측은 "부패와 무능으로 부도난 회사 주주들이 단일화쇼를 통해 간판만 바꿔 위장개업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시민 후보가 사실상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되면서, 경기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유 후보간의 양자 대결 구도로 확정됐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 중의 하나인 경기지사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수도권에서 한나라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어 정권심판론을 확산하려는 선거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