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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비행장 고도제한 완화…성남시 기대감 부풀어

김도균

입력 : 2010.05.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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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 비행장 고도제한이 대폭 완화되면서 오랜 기간 규제에 시달려온 성남시가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산이나 건물 같은 비행장 차폐 장애물을 기준으로 성남, 대구, 수원 등 전국 10개의 전투기 비행장의 고도제한을 완화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서울공항으로 인해 전체 면적 가운데 60%에 달하는 지역이 높이 45m 이하의 건축만 허용되는 고도제한 규제를 받아왔습니다.

오랜 기간 지자체와 시민 모두 제한 완화를 강하게 요구해 왔던 성남시는 국방부의 완화 기준을 발표에 크게 환호했습니다.

서울공항 동쪽 해발 193m의 영장산이 새 기준이 됐고, 성남시의 재개발, 재건축 지구 28곳 가운데 23곳이 새 기준의 적용을 받게 됐습니다.

기존 15층에서 이제 최대 40층까지 건물을 짓게 될 수 있게 된 겁니다.

시는 이번 완화가 4조 3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8만 8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남 인근 도시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땅값도 이미 치솟았고, 재개발이 시작되면 대규모 이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곳곳에서 건축 공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의강/경기도 광주 부동산업체 관계자 : 2만여 명 이주해 올것으로 보인다. 수용하려고 능평리 신현리만해도 천세대 짓고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혜택 받지 못한 지역이 많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