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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 한인회장 선거가 불공정 시비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전현직 한인 단체장들이 선거를 다시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170여 개 미주 지역 한인회 연합회장인 남문기 미주총련 회장은 불공정 시비로 점철된 이번 LA 한인회장 선거를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선거를 새로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남문기/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 충언을 드리는데, 회장님, 투표를 하십시오.]
남 회장은 대다수 LA 교민이 선거가 불공정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무투표로 차기 회장에 당선된 스칼렛 엄 현 LA 한인회장이 이대로는 신임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엄 회장의 측근이나 다름없는 선관위원들이 상대 후보인 박요한 씨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과정도 부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직 한인회장과 한인 단체장 50여 명으로 구성된 선거 정상화 추진위원회도 이번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선거를 촉구했습니다.
[조인화/전 LA한인회장 : 이번 30대 한인회장 선거 결과를 저희들을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인회장은 해외동포 참정권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여서, 이번 LA 한인회장 선거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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