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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유럽발 금융불안 때문에 국제 금값이 사상 유례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국내 금값도 급등해 돌반지 하나에 20만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있는 금 도매상.
한창 결혼 시즌인데도 손님이 뜸합니다.
[양순자/귀금속 도매업 사장 : 예물철인데도 조금 뜸해요. 지금 장사들이 보편적으로 잘 안돼요.]
하지만 중고 금 매입 업체에는 금을 팔겠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소보다 2배 이상 물량이 늘었습니다.
돌반지와 행운의 열쇠, 금으로 된 골프공까지 각종 금제품들이 반나절동안 20kg 넘게 들어왔습니다.
[금 판매 고객 : 돈이 좀 급해가지고 인터넷으로 보니까요. 금값이 계속 오르고 있더라고요. 오늘 많이 오른 것 같아서 팔려고 왔습니다.]
금값이 계속 뛰자 매물은 늘고 판매는 급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금 판매 기준시세는 소매가로 지난 3월 25일 3.75g 한돈에 18만 1천원이었지만, 오늘은 20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1온스에 1,100달러선을 크게 밑돌던 국제 시세도 1,24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김안모 대표/순금나라 :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 재정위기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달러화와 함께 금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 재정 위기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이 금 보유량을 크게 늘리고 있어 금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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