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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중앙선대위 출정식…선거체제로 전환

입력 : 2010.05.12 09:41


한나라당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6.2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정몽준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오세훈(서울), 김문수(경기), 안상수(인천) 지사 등 광역단체장 후보 및 기초단체장 후보 등 400명 정도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날 출정식에서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중앙선대위 공식 명칭을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명명하고 이번 선거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해야 하는 기회라는 점을 집중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 대표가 단독 선대위원장을 맡고 김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한다.

또 중앙선대위 아래에 수도권, 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경남권, 호남권 등 지역발전 선거대책위를 구성하고 지역별 맞춤형 선거운동을 전개한다.

중앙선대위는 '3S', 즉 심플(Simple), 스피드(Speed), 소프트(Soft)를 기조로 운영한다는 원칙 아래, 선대위 조직을 최소화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지방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속도감있게 의사결정을 진행하도록 하며 중앙의 고공전과 별개로 지방에서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면서 표심을 공략한다는 선거전략을 세웠다.

선대위 산하에는 ▲전략위원회 ▲홍보위원회 ▲정책위원회 ▲스마트서민공감위원회 ▲스마트 1929 위원회 ▲스마트 공명선거위원회 등 6개 위원회가 설치되고, 상황실과 스마트 유세단도 가동된다.

한나라당은 이 중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선거를 치르기 위한 '스마트 서민공감위원회'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스마트 1929' 위원회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정식에서 한나라당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에게 운동화 한 켤레씩을 지급할 방침이다. 경제살리기를 위해 후보들 모두가 발로 뛰겠다는 의미라고 당은 설명했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경제살리기, 선진국 도약의 희망을 담아 중앙선대위를 구성했다"며 "구태의연한 정치를 지양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해 속도감 있게 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