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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국제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전이 본격화됐습니다.
브뤼셀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함 침몰 사건과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유럽의 수도' 브뤼셀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7개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EU 기본협력협정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한국과 EU는 기존의 경제 분야 협력에 넘어 정무와 내무·사법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게 됐습니다.
서명식 직후 열린 한-EU 외교장관 회담에서 유 장관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 천안함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현재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오늘(11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방문해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과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EU 27개 회원국과 나토 28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외교적 노력을 시작으로 천안함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여론을 주도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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