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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기원' 막걸리 월드컵…국가대표 막걸리는?

송인호

입력 : 2010.05.10 20:43|수정 : 2010.05.11 08:39

동영상

<8뉴스>

<앵커>

네,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16종류가 선정됐습니다. 이 막걸리 마시면서 기분좋게 우리 팀이 16강 진출하는 모습 보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막걸리 잔을 들어 향을 음미하고 색깔을 관찰한 뒤 한모금 마셔봅니다.

뒷맛을 지우기 위해 물로 입을 헹군다음 다른 막걸리를 맛봅니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한 32종의 막걸리를 대상으로 한 이른바 블라인드 테이스팅.

마치 와인 시음장을 방불케하는 치밀한 시험이 장장 4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32종의 막걸리 가운데 마라톤 심사를 거쳐 살균막걸리 4종과 생막걸리 12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막걸리 16강이 선정됐습니다.

[허시명/심사위원(막걸리학교 교장) : 조금 더 맑은 빛이 도는 막걸리의 색상에 대해서는 점수를 더 줬고요. 술이 쌉싸름하고 담백한 맛을 잘 살린 막걸리 이런 쪽에 점수를 좀 더 줬습니다.]

심사위원에는 대학교수와 막걸리 전문가는 물론 와인 소믈리에와 외국인까지 모두 21명이 참여했습니다.

[야마시다/심사위원('막걸리 기행' 기획작가) : 진짜 어려웠습니다. 그냥 쌉싸름한 맛은 처음의 맛은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막걸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일반인들의 평가도 20% 반영했습니다.

[이성애/충북 괴산 : 제가 뽑은 막걸리는 청량감이 뛰어나고 부드럽고 사이다를 땄을 때 같은 탄산기가 뛰어난…]

우리 월드컵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막걸리 8강을 뽑는 2차전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권현재/담양죽향도가 대표(16강 선정) : 16강까지 가자 해가지고 종이상자도 제가 16개로 만들었습니다. 저도 4강 이상 가야죠. 대한민국 대표 막걸리 만들고 싶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