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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선거 의혹" vs "야당 심판"…선거전 본격화

심영구

입력 : 2010.05.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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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이번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현 정권의 관권·금권  선거 의혹을 집중 공격했고, 여당은 반대만 하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능한 지난 정부 세력과 반대만 일삼는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공세를 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오늘(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 지난 정부의 실정에 책임있는 인사들을 주요 후보로 내세운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선거 판세가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야당 심판론'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의 동생이 금품 살포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관권 선거에 이어 금권 선거까지 저지르고 있다"며 현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사법 당국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오늘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 발표회를 갖는 등 선거전에 속도를 내고 있고, 민주노동당은 오후에 후보자 윤리 서약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진보신당은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여야는 곧 공천 작업을 마무리짓고 오는 13, 14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거친 뒤 2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