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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최고 기술로 빛낸 아름다운 봉사

입력 : 2010.05.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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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6일).

이른 시간부터 인천항 선착장이 붐빕니다.

[저희 장봉도 봉사활동 하러갑니다.]

인천에서도 배를 타고 40분을 더 가야하는 장봉도로 향하는 이들은,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기능인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국의 농어촌 오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행하고 있습니다. 

[유재섭/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지역 내 우수기능인들이 보유한 기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지역특성에 맞는 기능봉사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신경 쓰지 않던 머리를 오랜만에 전문가의 손길에 맡기면서 어느새 수줍은 아가씨로 돌아가신 할머님.

[윤세분(72)/마을주민 : 예쁜 사람들 만들어줘요. 하하하 할머니들이 예쁜걸 더 좋아해. 젊은 사람들보다.]

기능인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의 특성상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졌는데요.

가장 많은 인원이 동원된 분야는 도배!

여기저기 곰팡이가 끼고 색이 바랜 벽지를 걷어내고, 집안 묵은 때를 벗기고, 뒤늦은 봄단장에 나섰습니다. 

[조성원/도배분야 : 저희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좀 환경개선이 되고 좀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는 것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요.]

오늘 봉사의 하이라이트!

특별한 행사로 재미를 더했는데요.

생크림으로 모양을 내고 장식을 얹었더니 화려하면서도 먹음직스러운 케이크가 완성됐습니다.

서툰 솜씨로 난생 처음 케이크를 따라 만들어 본 주민들은 마냥 신기하면서도 즐겁기만 합니다. 

[노남숙(57)/마을주민 : 너무 재미있고요 신기해요, 제가 케이크를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 합니다.]

뚝딱뚝딱 매일 하던 일이지만 기능인들에게도 오늘 작업이 값진 이유는 바로 마음을 나누었기 때문인데요.

[박병일/한국마이스터 연합회 회장 : 저희가 가진 기술 기능을 가지고 한 20~30, 40년까지 노하우를 가지고 기술로 봉사하는 우리가 너무 행복한….]

최고의 기술로 꽃피운 아름다운 나눔의 현장!

함께 하면 배가 되는 기쁨을 몸소 실천한 대한민국 최고 기능인들!

그 따뜻한 마음이 장봉도의 봄을 한층 환하게 물들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