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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위기 진화노력' 국내증시 닷새만에 반등

입력 : 2010.05.10 09:56

외국인은 순매도 지속…환율도 급락세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출렁됐던 국내 증시가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1.27%) 오른 1,668.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4.11포인트(0.86%) 오른 1,661.61로 출발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670선을 넘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6.69포인트(1.34%) 오른 506.40을 기록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국내 증시의 반등은 유럽연합(EU)이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5천억 유로(한화 약 850조원) 규모의 구제금융기금 조성에 동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리스발 위기가 남유럽 다른 국가들로 전이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주요국들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 법안을 승인하고, 국제통화기금(IMF)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남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도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9억원과 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607억원을 순매도하며 닷새째 '셀 코리아'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8원 급락한 달러당 1,13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40원 내린 1,145.00원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하며 1,130원대 중반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