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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새로운 길을 찾다…온라인 개봉 승부

하대석

입력 : 2010.05.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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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창작자의 의도가 우선시되는 독립영화는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들어 이런 독립영화가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환경영화제 한국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독립영화 '농민가'입니다.

한국 농촌의 현실을 다룬 이 영화는 이번달 말 독립영화 전용 웹사이트에서 개봉됩니다.

최근에 문을 연, 이 웹사이트는 다운로드 서비스는 물론 IPTV, 모바일 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 독립 영화를 배급하는 곳입니다.

[고영재/인디플러그 대표 : 관객들이 극장에서 찾을 수 있는 독립영화가 한정돼 있죠. 독립영화의 모든 정보가 좀 집합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동안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전용관이 사실상 한 곳 운영됐지만 이마저도 사업자 선정논란에 휩싸이면서 파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은 상영관에 올려질 기회가 없는 독립 영화가 다양한 관객을 만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용 사이트엔 전문가들의 리뷰와 제작 기법이 소개되고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열려 있습니다.

지난달 말엔 네티즌 20여 명을 독립영화 '이웃집 좀비' 촬영 장소로 초청해 감독과 대화하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독립 영화가 온라인을 통해 자생적이고 지속가능한 생산유통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vj : 오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