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소식이 중국 관영언론을 통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유리한 조건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은 정상회담에서 9.19 공동성명 합의에 근거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북중 정상들은 또 6자회담 당사국들이 회담 재개를 위해 성의를 보이고 적극 노력해야한다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상됐던 6자회담 복귀 등의 진전된 입장표명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정상회담에는 북한 측에서 김 위원장과 강석주 외무성 1부상,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김영일 국제부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후진타오 주석 옆에 이례적으로 시진핑 부주석이 배석했으며 다이빙궈 국무위원, 양제츠 외교부장 등이 참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상회담과는 별도로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총리 등과 개별회담을 갖는 등 9명의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을 만났습니다.
베이징에서 일정을 마친 뒤 어제(6일) 특별열차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김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선양에 도착해 여우이빈관에 머물며 근처에 있는 군인묘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시각 오후 2시쯤 선양에서 승용차편으로 단둥으로 향했고, 단둥부터는 다시 특별열차편으로 북중 국경을 넘을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