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무난한 승리를 거둔 박 의원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선의 박지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재적 의원 88명 중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34표를 얻었지만 과반 득표에는 못 미치면서 17표를 얻어 2위에 오른 강봉균 의원과 결선투표를 벌였습니다.
결선 투표에서 박 신임 원내대표는 참석의원 81명 가운데 49명의 지지를 얻어 31표에 그친 강봉균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싸울 때 싸우고 협상할 때 협상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6.2 지방선거는 물론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몸을 던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박 신임 원내대표는 1942년 생으로 청와대 비서실장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전남 목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복당 1년 9개월 만에 원내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편 원내대표에 세 번째 도전장을 던졌던 김부겸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표를 얻었고 박병석, 이석현 의원은 각각 10표와 5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대표적인 동교동계인 박 신임 원내대표 당선으로 상도동계 핵심이었던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1년간 어떤 여야관계를 만들어나갈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