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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 서울시장 후보 확정…선거전 본격화

박진호

입력 : 2010.05.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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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가 확정됐습니다. 한 전 총리는 서울을 사람과 삶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6일) 오후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국민참여 경선 대회에서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를 선출했습니다.

한명숙 후보는 지난 이틀 동안 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계안 후보를 앞섰습니다.

한 후보는 후보수락연설에서 민주 시민세력이 단결해 무능한 현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 과감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서울을 사람 중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지난 2000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초대 여성부 장관에 이어 첫 여성 총리를 지냈습니다.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서 서울시장 선거전은 본격화됐습니다.

현 시장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나경원, 김충환 의원 등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결정하는 등 선거 캠프를 구성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한 전 총리와 비교해 자신이 도덕성과 미래 비전 측면에서 더욱 적합하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종로 일대 상인들을 만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는 일자리와 주거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오늘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