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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호 희생선원, 눈물의 '영결식'…가족들 "원통"

한상우

입력 : 2010.05.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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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실종 장병 수색에 나섰다가 침몰한 금양호 선원 7명의 영결식이 사고 34일만인 오늘(6일) 오전에 거행됐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인천시 경서동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정운찬 국무총리, 태평 농수산식품부 장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은 고 김재후 선장을 비롯한 7명의 영정앞에서 국민의례와 묵념을 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정운찬 총리와 유족들의 추도사가 낭독됐습니다.

종교의식은 불교와 기독교식에 이어 희생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을 추모하기 위한 이슬람교식의 순으로 치러졌습니다.

종교의식에 이어 마지막으로 유가족과 참가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는 것으로 영결식은 끝났습니다.

오후부터 시작된 실종 선원들의 화장절차는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생전에 입었던 옷가지 등 유품으로 대신 치러졌습니다.

[박계순/고 박연주 기관장 고모 : 시신을 못 본 게 더 억울하고 원통합니다. 어떻게 말로 다 하겠습니까.]

화장이 마무리된 뒤 실종 선원 6명의 영현은 아직 의사자지정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일단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납골당에 안치됐습니다.

함께 실종된 인도네시아인 선원 유수프 하레파 씨의 영현과 영정은 시신을 화장하지 않는 이슬람교의 전통에 따라 영결식 뒤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인도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정운찬 국무총리는 실종선원 전원에게 보국포장을 수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