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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문학 향기 영원히…박경리 2주기 추모제

(KNN) 김건형

입력 : 2010.05.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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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박경리 선생 타계 2주기를 맞아 어제(5일) 고향 통영에서 추모제가 열리고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KNN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문학의 거장 고 박경리 선생이 그토록 그리던 고향 통영에서 영면에 든지 2주기가 됐습니다.

선생을 흠모하는 많은 문인들과 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추모의 마음으로 옷깃을 여미었습니다.

[김경란/충북 진천군 : 많은 분들이 느끼고 그 문학작품을 통해서 마음의 고향을 삼았으면 좋겠어요.]

2주기 추모제에 맞춰 고인의 삶과 문학을 널리 기리기 위한 박경리기념관도 문을 열었습니다.

[김영주/故 박경리 선생 외동딸 : 화려한 의식말고 진정한 저의 어머니의 문학정신과 인생을 사셨던 바른 자세에 대해 기념이 됐으면 하는 것이 가장 바라는 바입니다.]

지상1층, 지하1층 규모로 고인의 생전 삶처럼 소박하게 건립된 기념관은 선생의 삶과 사상, 작품세계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비록 거장의 육신은 떠났지만 영혼은 작품과 독자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숨쉬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