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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의 '40대 기수론'…'한명숙과 차별화'

입력 : 2010.05.05 14:04

서울시장 선거 필승 다짐..'따뜻한 보수' 강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권재창출의 견인차를 자임하는 '젊은 시장론'을 띄우기 시작했다. 

6.2 서울시장 선거의 필승을 다짐하는 동시에 자신의 역동적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키는 데에는 6일 예상되는 한명숙 전 총리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앞서 기선을 제압하려는 포석이 있어 보인다. 

오 시장측은 5일 '오세훈 역할론'을 내놨다.

201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이번 지 방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러면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야 하는 데, 여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측은 나아가 '40대 기수론'로 내세웠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각축했던 자 신과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모두 40대로, 향후 세대교체의 중심에 서겠다는  각오이 기도 하다. 

자신이 미래 세력의 일원임을 강조함으로써 과거 정부에서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던 60대의 한 전 총리와 대비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책면에선 '따뜻한 보수'를 강조하고 있다. 

오 시장측 이종현 대변인은 "서울시가 예산의 24.5%를 복지에 반영하는 것은 예산 분배의 중심이 복지라는 뜻"이라며 "따뜻한 복지는 퍼주기식이 아니라  저소득층의 자립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지원하는 생산적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저소득층 복지제도로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사업를 폈던 오 시장은 앞으로 ▲3무(無.사교육.학교폭력.학습준비물)학교 실현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 ▲저렴하게 향유할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축으로 하는 '그물망 복지'를 공약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의 방향을 '중도층 끌어안기'로 잡은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를 맞아 예상되는 친노(親盧)의 결집이나 보수 대 진보의 대결구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