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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 2명 다음 주 소환…청탁오갔나 조사

김요한

입력 : 2010.05.05 07:43|수정 : 2010.05.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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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사 향응 접대 의혹 진상조사단이 의혹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현직 검사장 두 명을 다음 주에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설업자 정모 씨가 향응을 제공했다고 지목한 박기준 부산지검장과 한승철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다음 주 초쯤 진상조사단에 소환돼 조사를 받게 됩니다.

조사단은 두 검사장과 관련된 정 씨의 진술을 이미 상당량 확보한데다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부터 확정해야 전체 수사의 윤곽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단은 두 검사장을 상대로 정 씨와 여러차례 술자리를 가진 배경과 당시 오고 간 대화 내용,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방침입니다.

조사단은 어제도 의혹에 연루된 평검사 4~5명을 불러 접대 여부와 당시 술자리의 성격 등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부산구치소에 보관 중인 정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문자메시지와 녹음된 통화 내용, 입력된 연락처 등을 분석했습니다.

또 정 씨가 검사들을 접대한 장소로 지목된 유흥주점 등을 직접 찾아 관련 매출전표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제보자 정 씨는 부산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의 실형과 7천4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에따라 재판준비를 이유로 중단됐던 정 씨에 대한 진상조사단 조사도 모레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