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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침팬지 보러오세요"…아기 동물 놀이방 개장

최고운

입력 : 2010.05.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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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대공원에 '아기 동물 놀이방'이라는 특별한 공간이 생겼습니다. 새끼 침팬지의 재롱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데요.

최고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광복절에 태어난 아기 침팬지 '광복'입니다.

분유 200mg을 다 먹인 뒤 소화를 돕기 위해 등까지 두드려주자 기분이 좋은 듯 이리 저리 장난을 칩니다.

바로 옆 침대에서 생활하는 동갑내기 오랑우탄 '백석'이는 인형 놀이가 한창입니다. 

[진시후(8) :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합니다. 뽀뽀해주고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싶습니다.]

'아기 동물 놀이방'은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났거나 어미가 잘 돌보지 않아 발달이 늦은 아기 동물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사육사가 24시간 대기하면서 시간 맞춰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켜주는 것은 물론 활발한 인지능력 개발을 위해 책도 읽어줍니다. 

관람객들은 유리벽 사이로 아기 동물들의 자연스런 행동을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우경미/서울동물원 사육사 :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요. 이렇게 장난도 많이 치잖아요. 나중에는 인지 훈련이라고 해서 테스트나 재미 등을 많이 주려고 해요.]

서울대공원은 아기 동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누구나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하루에 5시간씩 놀이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