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생활·문화

[광주] 광주비엔날레, '이미지 박물관'으로 구성

(KBC) 임소영

입력 : 2010.05.03 17:24

동영상

<앵커>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제8회 광주비엔날레는 전시 자체가 하나의 이미지 박물관 형태로 구성됩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주요작품과 전시 개요를 소개합니다.



<기자>

60~70년대 지주의 손 아래 고통받는 중국 농민들을 100개의 실물크기로 제작한 조각.

중국문화혁명의 토대가 된 이미지 중 하나로 중국의 국보인 이 작품은 작품 전체가 처음 중국을 떠나 광주에 찾아옵니다.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학살 희생자 99명의 사진 기록은 이미 이름없이 사라져간 보이지 않는 생명을 증언하고있습니다.

1905년 첫선을 보인 곰인형이 담진 수천 개의 이미지도 이번 비엔날레의 최대 관심작중 하나입니다. 

30개 나라 130여 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되는 비엔날레에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과 기존작품, 세계 문화유산들이 공존합니다.

[지오니/광주비엔날레 총감독 : 비엔날레라고 해서 새로운 것만 보여주고싶진 않았다.  전시를 통해 앞으로를 내다보면서 과거도 되돌아보고 싶다.]

고은 시인의 연대시 만인보에서 주제를 따온 만큼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만인', 사람과 이미지를 잇는 연결고리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입니다.

주를 이룰 사진작품과 설치, 조각, 다양한 미디어를 매개로, 이미지 홍수 속에 있는 지금, 건강한 이미지와 잡음과 같은 이미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서 지난 100여 년간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2010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3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66일동안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