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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서로를 쳐다보는 게 일이 되어버린 두 사람!
어느 새 정이 들어버린 걸까요?
남과 북의 군인들은 나라와 이념은 다르지만 공동 경비 구역 안에서 진한 사나이들의 우정을 나눕니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전쟁 휴머니티 영화는 영화계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았는데요.
대표적인 영화는 바로 이 영화 '웰컴투 동막골'입니다.
여기는 강원도 두메산골에 위치한 동막골!
워낙 외진 탓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도통 알 수 없는 곳이죠.
그러다보니 마을 사람들도 순박함 그 자체!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을 충격에 몰아넣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동막골에서 남북 전쟁 도중 무리에서 이탈한 연합군과 남과 북의 병사들이 마주친 것이죠.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강원도 산골에서 이념 따위가 무슨 소용일까요.
어제의 적이었던 이들은 곧 친구가 됩니다.
2010년 현재 전쟁 휴머니티 영화는 좀 더 부드러워집니다.
'의형제'는 북파 공작원과 국정원 요원이 서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소소한 재미까지 더해져 남과 북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남새 나는 이야기로 흘러가고 관객들은 서서히 동화되어 갑니다.
전쟁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도 있죠.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는 비무장지대의 남북한 병사들이 함께 축구를 응원하기 위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는데요.
스포츠는 세계 공용어라고 했던가요?
국적은 다르지만 남북 군인들은 모두 열혈 축구팬!
축구 앞에서는 모두가 평범한 청년들일 뿐인데요.
2002 월드컵 한국이 선전하자 하나로 똘똘뭉친 남,북 군인들은 몰래 남한 축구를 응원하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짜기 시작합니다.
전쟁은 비극적이지만 그 안에도 희망이 있고 인간애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소재와 표현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의 전쟁영화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