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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안경 끼고 보면 '어머!'…3D 마케팅이 뜬다

입력 : 2010.05.03 10:23

동영상

서울의 한 의류 매장.

카메라에 종이 카드를 대자 이 브랜드의 옷을 입고 춤추는 인기 가수들이 생생하게 눈앞에 나타납니다.

실제 사물 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이른바 '증강현실' 기술입니다. 

실제로 착각할 만큼 입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우린/대학생 : 옷 입은 모습도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고 컨셉 자체를 보여주니까 더 예쁘고 멋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3차원 영상 덕분에 아파트 인테리어를 결정하는 것도 수월해 졌습니다. 

집안으로 들어가는 마우스를 움직이자 실제로 집 안에 들어선 느낌을 줍니다.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방 구조나 벽지, 타일 등을 선택하면 아파트의 인테리어작업이 끝났을 때의 모습을 3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난구/주부 : 평면도를 보고 이것을 고치고 저것을 고치고 해도 어떨 때는 이해가 안 가잖아요. 화면 보여주면서 부분 부분을 말해주니까 그것도 마음이 흡족한 것 같고.]

만화영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한 전시회.

어린이들을 위한 3D 입체영상이 단연 인기입니다. 

특수 안경을 쓰면 만화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눈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합니다.

[서은선/전시 담당자 :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3D 애니메이션이 최근 동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전시의 기획의도와 잘 부합하여서.]

3D 마케팅은 의류 광고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잡지에 실린 이 광고는 같이 딸려 있는 특수 안경을 끼고 보면 제품을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잡지 광고의 3D 도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다 생생하게 상품을 입체적으로 보게 만드는 3D 영상.

마케팅의 새로운 기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