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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액이 3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장 의미있고 유용하게 성금을 쓸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인천 미추홀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지난 27일 천안함 희생 장병 성금으로 116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이우범/미추홀학교 학생회장 : (천안함 희생장병들은) 지금 돌아가셨지만 남은 사람들이라도 살아계셨으면 해서 그런 바람입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 어제까지 244억 원에 이릅니다.
대기업들이 약정한 성금까지 합하면 모두 3백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고원인이 규명된 이후 유가족과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성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입니다.
[하경환/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 : 성금의 공식 명칭이 천안함 침몰사고 피해자 관련 성금 기탁입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이 성금의 모든 액수는 천안함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서 활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탁자 가운데 일부는 천안함 희생장병을 수색하다 실종된 금양호 선원이나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에게도 성금을 전달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에 대한 직접 지원과 함께 성금의 일부를 기금으로 재단을 만드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공동모금회는 국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돈인 만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