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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계속 보이고 있지만은,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과는 좋게 지내려할지 몰라도 우리와는 아닌게 분명합니다. 금강산 내
남측 인원들이 어제(2일)와 오늘 대부분 쫓겨나서 귀환하고 최소관리인력 16명만 남게됩니다.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강산 관광지구의 현대아산 직원 등 한국인 24명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옵니다.
오늘까지 모두 60명이 귀환하면 금강산엔 남북 간의 연락과 시설관리를 위해 현대아산 직원 12명과 골프장 관리 인원 4명만 남습니다.
금강산 관광 사업은 출범 1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지금은 대화를 제안하기보다 강력히 대응할 시점이지만 대응책 대부분이 우리 국민의 이해관계와도 연계돼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남북교역을 축소하면서 북측을 압박할 수 있지만 우리 민간업체의 타격도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천안함 사건에서 북한 연루 가능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도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차단하거나 최악의 경우 관광 사업의 계약 파기를 선언할 수 있다는 점도 우리 정부에는 부담입니다.
정부는 금강산에 남은 16명에 대한 북한의 추가 조치를 예의주시하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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