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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내일 선출

입력 : 2010.05.02 16:17

'오세훈-나경원' 양파전으로 압축


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이 3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지방선거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의 후보 경선에는 현직인 오세훈 시장과 막판 원희룡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 재선의 나경원 의원, 구청장 출신의 재선인 김충환 의원이 도전한다.

오 시장은 `검증된 시장'을, 나경원 의원은 `최초 여성시장'을 그리고 김충환 의원은 `행정가 시장'을 각각 내걸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사고로 지방선거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경선 운동이 극히 제한적으로 진행돼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오 시장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원 의원과의 단일화 경쟁에서 이긴 나 의원의 막판 추격이 주목된다.

오 시장은 "경선의 최종 목표는 한나라당의 압도적 본선승리로 오세훈이 서울시장 선거를 대표해야 한나라당이 이긴다"고 주장했으나 나 의원은 "개혁과 변화의 원희룡과 원칙과 소신의 나경원의 단일화 돌풍으로 경선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은 당초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희생자 영결식과 겹치면서 3일로 연기됐다.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선거인단은 2(서울시 대의원)-3(서울시 일반당원 선거인단)-3(국민참여 선거인단)-2(여론조사) 비율로 구성된다.

현장에서 투표에 참여하는 서울시 대의원은 2천282명, 일반당원 선거인단은 3천423명, 국민참여 선거인단은 3천423명으로 총 9천128명이다. 여론조사는 3개 여론조사기관이 각각 2천명의 서울시민을 상대로 1일 밤부터 2일 밤까지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