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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눈까지 내렸던 이상 저온 현상이 겨우 물러가고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곳곳에서 벌어진 봄 축제를 즐기며 계절의 여왕 5월의 시작을 즐겼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강변에 텐트와 천막이 빈틈없이 세워졌습니다.
오늘(1일)은 모처럼 아빠들이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웠습니다.
가족들이 모인 천막에는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사람들, 깔깔거리며 닭싸움을 하는 어린이들, 오늘은 모두에게 여유있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박민성/서울 길음동 : 여덟 가족이 날씨도 좋고 그래서 놀러 왔습니다. 새벽에 와서 줄서서 좋은 자리 잡기 위해서.]
동전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부 행사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작은 정성을 모아 지구촌 결식 아동을 돕자는 이 행사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김나연/서울 하월곡동 : 백원 백원 하나가 소중하게 여겨지고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되서 정말 뿌듯하고 좋은 것 같아요.]
봄축제를 찾아나선 여행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첫 녹차 수확철을 맞아 시작된 전남 보성 다향제에는 10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렸습니다.
차 잎을 직접 따고, 또 그 잎으로 차를 만들고.
오감을 자극하는 녹차 체험이 봄날의 정취를 더했습니다.
개통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새만금 방조제에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심한 교통 체증을 빚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오늘보다 더 높아 주말 내내 완연한 봄날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정규혁(KBC), 임춘광(JTV),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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