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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최연소 음반을 내고, 노래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하춘화씨가 이제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말 인터뷰에서 남주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올 초 CF에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인 하춘화씨.
'원로가수'의 엄숙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었습니다.
[하춘화/가수 : 하춘화라는 가수 하면 요즘 세대하곤 뭔가 조금은 거리가 있는 걸로 느꼈는데, 그 CF를 통해서 그런게 허물어졌다. 그렇게 얘기하는 젊은 세대들이 많았어요.]
그녀는 서너 살 때부터 라디오로 노래를 한 번 들으면 바로 외워 불렀던 음악 신동이었습니다.
[하춘화/가수 : 한 300곡을 하더랍니다. 제가. 어렴풋하게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기억은 나요.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다가 잠이 든 적도 있고.]
여섯 살에 최연소 데뷔해 평생을 노래와 함께 살아왔고, 콘서트를 1260차례 연 대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뭘 해도 최초, 최다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하춘화/가수 : 대선배 작곡가 선생님들이 음반을 내자고 요청을 했을 때 제가 거절을 못하겠더라고요. 다 응하다 보니까 1년에 11장의 디스크를 낸 적이 있어요.]
17살에 베트남 전장을 찾아가 위문 공연을 했고 85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평양에서 공연했습니다.
한국 가요계의 산증인으로, 최근에는 데뷔 50년 기념 음반을 낸 그녀는 요즘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후배 가수들의 노래를 열심히 듣고, 대중가요를 화두 삼아 12년 공부한 끝에 박사학위도 받았습니다.
[하춘화/가수 : 시대의 흐름을 잘 타기 위해서는 요즘 대중들이 뭘 원하고 뭘 좋아하시는가를 빨리 자기가 알아야죠. 남의 노래를 많이 듣고 공부를 많이 해야 됩니다.]
요즘 후배들에겐 배울 점도 많지만,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지적할 땐 50년 연륜이 묻어나옵니다.
[하춘화/가수 : 가수가 아마추어하고 차별화되는 것은 아마추어가 흉내낼 수 없는 노래실력을 가져야 하니까, 그 어떤 외모적인 거를 신경쓰는 만큼 내적인 노래 실력도 좀 쌓아줬으면.]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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