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0일 금강산관광지구의 관리인력 중 16명만 남기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달 23일 북한이 예고한 남측 부동산에 대한 몰수 및 동결 조치는 일단락됐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김광윤 국장이 오전 10시20분쯤 현대아산 사업소를 방문해 16명을 제외한 나머지 (관리)인원들은 5월 3일 오전 10시까지 금강산지구에서 나가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잔류 인원은 현대아산의 심상진 금강산사업소장(상무) 등 12명이고, 아난티 골프장을 소유한 에머슨 퍼시픽 4명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이들은 북측과 향후 관광재개를 위한 소통채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결되지 않은 부동산의 관리 및 유지 업무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당초 예고와 달리 연유공급소와 일부 발전시설, 현대아산 직원 숙소, 온정각 사무실, 병원, 통신실, 통행검사소 등 7곳에 대한 동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단일화 시너지' 나경원, 오세훈 넘을까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30일 나 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했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당사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일화 결과를 발표했다.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책임 당원(1000명)과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밝힌 서울시민(2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했다.
당원에선 원 의원이, 시민에선 나 의원이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를 중재해온 정태근 의원은 나 의원이 '정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했다.
경선까지의 시간이 촉박해 원 의원 지지층이 나 의원에게 완전 흡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그래서 경선 흥행은 될 수 있지만, 단일화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학 '1인당 교육비 투자' 최대 20배 차이
대학들이 재학생에게 투자하는 1인당 교육비가 학교별로 최대 20배, 금액으로는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연간 등록금은 평균 684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9% 올랐다.
연간 등록금이 800만원 이상인 대학도 27곳에서 35곳으로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등록금 현황·인상률과 학생 한 명당 교육비, 시간강사 강의료 등을 분석한 결과다.
2008년 전국 173개 일반대학의 1인당 교육비는 평균 979만원 수준이었다.
학교별로 보면 포항공대(6370만원)가 가장 많았고, 가야대(306만원)가 가장 적었다.
격차는 20배가 넘는다.
교육비 상위 20개교는 학교별로 1200만~6300만원씩을 학생에게 투자했지만 최하위권은 300만~500만원 수준이다.
평균적으로는 국·공립대(1072만원)가 사립대(951만원)보다 많았으나, 상위 20권 이내는 대부분 사립대였다.
연간 등록금이 전국 대학 중 1위인 연세대(907만원)와 3위 이화여대(881만원)는 1인당 교육비 순위도 각각 5위(2362만원)와 18위(1334만원)로 높았다.
하지만 등록금이 많지만 교육비는 평균에 못미친 대학도 있었다.
지난해 등록금 순위 2위 추계예술대(895만원)는 1인당 교육비의 경우 98위에 그쳤다.
등록금 순위 7위인 백석대(867만원)도 교육비는 163위, 등록금 8위 숙명여대(864만원)는 56위, 15위 홍익대(834만원)는 49위에 불과했다.
정부기관서 사상 최초 구제역 발생
관련기사 정부기관인 축산연구소에서 사상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인천, 경기, 충북까지 퍼졌던 구제역은 다시 충남까지 진출하면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일 "지난달 30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충남 청양군 정산면 학암리 축산기술연구소의 의심 증상 모돈(어미돼지) 1마리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정부 수립 후 발생한 4차례의 구제역 사태 중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병하기는 처음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종우, 종돈을 기르는 것은 물론 송아지나 새끼돼지를 낳아 분양하고 소.돼지의 품종 개량, 품질 개선 등을 연구하는 곳으로 돼지와 한우를 합쳐 모두 1천 540마리를 기르고 있다.
미 기름유출 '비상사태' 3개주로 확대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시추 시설 폭발로 촉발된 기름 유출 사태로 루이지애나주에 이어 플로리다와 앨라배마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주의 밥 라일리 주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가 환경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플로리다주의 찰리 크리스트 지사도 비슷한 시점에 기름띠 확산이 우려된다며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로 주 재난사태를 선포한 주는 29일 루이지애나에 이어 플로리다. 앨라배마 등 3개 주로 늘어났다.
기름띠가 점차 루이지애나주로 접근하면서 주 정부는 새우 양식장 등으로 활용되는 미시시피 강 동쪽의 연해 수역을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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