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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뉴욕증시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못하고 골드만삭스가 검찰 수사까지 받는다는 소식에 투자가들이 주식을 내다 팔았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상무부가 밝힌 올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3.2퍼센트로, 3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미국경제의 최대 동력으로 꼽히는 소비지출이 3년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내용상으로 괜찮은 지표였지만, 뉴욕주가는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이 투자가들의 예상치보다는 조금 낮았던데다, 10퍼센트에 육박하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 추가 악재가 터졌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와는 별도로 연방 검찰이 골드만 삭스 수사에 착수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가 나왔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골드만 삭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10퍼센트 가까이 폭락하며 다른 금융주들까지 끌어내렸고, 이때문에 지수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세자리수로 추락하며 1.5퍼센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더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헤더웨이 연례 주주총회가 있습니다.
여기서 버핏이 골드만 삭스의 지분을 일부 줄일 뜻을 비치기라도한다면, 골드만삭스 사태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