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언니에서 '은조'역을 연기하고 있는 문근영씨의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초반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를 찰랑이며 남심을 흔들어놓더니 성인으로 성장한 후엔 단발머리로 툭 잘라서 아쉬워한 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세월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하여 머리모양뿐 아니라 옷 스타일도 바뀌었는데요,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은 일상생활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따라할 수 있어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극 초반 아직 10대였던 은조는 보헤미안 스타일을 즐겨 입었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성격을 나타내듯 길었던 머리는 까칠한 그녀의 캐릭터를 한 층 더 살려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때 즐겨 입었던 야상점퍼와 롱원피스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완판 되는 인기를 끌었고 극 중 '기훈'이 군대를 간 것을 알고 버스 역에서 찾아헤멜때 입었던 체크무늬 롱 난방은 문근영씨 본인이 구입하기도 한만큼 디자인적인 면 뿐 아니라 실용성도 높은 아이템이었습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과 스니커즈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었지만 문근영 효과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끌기도 하였습니다.

8년의 시간이 흐른 후 성인이 된 은조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주는 의상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의 재킷을 매치하는 것이 은조스타일의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로 무채색 계열의 옷을 즐겨 착용하는데 몸에 맞춘 듯 꼭 맞게 입어야 좀 더 분위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상의는 재킷을 활용하여 정장스러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하의는 청바지나 그레이진, 혹은 면바지를 매치하여 너무 무겁지 않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가끔 하얀색이나 파란색계열의 재킷으로 분위기를 살려주는 코디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때도 신발은 워커나 앵클부츠를 착용하여 시크한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완벽하고 깔끔하지만 비뚤어진 면도 지니고 있는 은조라는 캐릭터에 딱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초년생들이나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분들은 드라마속 문근영씨 스타일을 참고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찾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김은하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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