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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7.8% 성장…경기 회복세 탄력 붙었다

이병희

입력 : 2010.04.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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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7%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생산은 20년 만에 20%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경기 회복세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국내총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8% 성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 4분기의 8.1% 성장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8%로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지난해 1분기 경기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수출과 설비투자도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업은 반도체와 전자 부품, 영상음향통신기기 등 전기전자 분야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나 증가했습니다.

건설업도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직전 분기에 비해 1.6%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1.5% 성장했습니다.

설비투자 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건설기계 등 기계류 투자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하며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탄력을 받으면서 정부의 출구전략과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