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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미경 씨, 자동차 대신 집 근처에 비치된 공공 임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지하철역까지는 자전거로 20분 남짓.
출퇴근길 막히는 승용차나 갈아 타야하는 버스와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김미경/경기 고양시 : 이용요금도 싸고, 곳곳에 많이 있어서 금방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출퇴근할 때 정말 지하철역에서 여기까지 금방 올 수 있어서 좋아요.]
고양시의 임대 자전거 사업인 '피프틴'이 시행된 것은 지난달 26일.
시행한 지 20일 만에 회원 수만 7천여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1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회비 6만원을 내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70곳의 임대 자전거 정류장에서 회원카드를 이용해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습니다.
[이경옥/경기도 고양시 : (아파트) 단지 앞에 자전거 시설이 있어서 마트 갈 때 주차하는 것도 신경 안 쓰고 운동도 되고 그래서 아주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 출퇴근 수요의 흡수와 자전거 도로 확충 같은 보완할 점도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어수/고양시청 건설과장 : 고양시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178km입니다. 2015년도까지 360km를 완료할 계획이고요. 현재는 안전 펜스라든지 자전거 도로 턱 낮춤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열풍'으로 탄력 받고 있는 공공 임대 자전거 제도!
이 제도가 정착되면 탄소 배출 감소는 물론 교통 분담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