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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게 찢긴 절단면…외부에서 강한 충격 받은 듯

심영구

입력 : 2010.04.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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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4일) 드러난 함수쪽 절단면도 함미처럼 손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절단면을 보면 사건 당시 충격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국방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방부 관계자들은 함수 절단면 아랫부분이 상당히 심하게 손상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지선에 탑승한 합동조사단 요원들이 절단면을 정밀 조사하고 있는만큼 침몰원인 규명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함수 좌현쪽에 드러난 절단면은 갑판에서부터 배 밑바닥까지 길고 날카로운 사선모양으로 찢긴 듯한 모습입니다.

윗부분 갑판은 함미 갑판처럼 위로 솟구친 모습이어서 아래로부터 강한 충격을 받은 정황이 재확인됐습니다.

함수 선체 오른쪽은 측면 곳곳이 체인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검붉은 자국들이 나있었고, 갑판 위의 함교 구조물도 꽤 부서져 있었습니다.

바닷속에서 선체가 오른쪽으로 누워있었고 또 바닥이 암반이었기 때문에 침몰이후 인양준비 과정에서 많이 훼손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중무기에 의한 직접 타격보다는 폭발에 따른 강력한 물기둥인 버블제트로 인한 침몰 가능성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직 결론짓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군 당국은 함수를 함미가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 침몰원인을 좁혀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