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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 하사 시신 수습…약한 모습 보이지 않으려 했는데..

입력 : 2010.04.24 15:57|수정 : 2010.04.24 16:24

간부 답게 보이려 멀미약도 마다한 박성균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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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수 지하 2층의 자이로실에서 발견된 박성균 하사의 시신이 수습돼 평택 2함대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박 하사의 시신은 태극기에 덮힌 채 고무 보트로 함체에서 백령도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1989년생인 박 하사는 바다 사나이를 꿈꾸던 새내기 부사관이었습니다.

지난해 9월 해군 부사관 224기 보수 하사로 임관한 뒤 올 1월 12일 천안함에 부임했습니다.

임관한 지 6개월 만에 사고를 당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박 하사는 초임 부사관으로서 항상 모범적인 자세를 보였고, 보수부사관 직책에 맞게 함정 구석구석을 누비며 정비를 위해 힘썼지만 힘든 기색 한 번 없이 웃는 얼굴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왔다고 동료들은 전했습니다.

또 부사관 능력평가 준비를 위해 당직이 끝나고 나서도 보수 공작실 등에서 전문서적을 파고들 정도로 자기계발에 열정이 남달랐고, 파도가 아무리 거세게 쳐도 '간부로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며 멀미약도 마다한 강단있는 장병이었습니다.

가족으로는 부모와 남동생 1명이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