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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헬기 인양 임박…3함대 '긴장'속 준비

입력 : 2010.04.24 14:29

유속 빨라 오후 4시 정조시간 수색 재개


지난 15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남쪽 14.5㎞  해상에서 추락한 해군 링스 헬기의 동체 인양이 임박한 가운데 해군 3함대는 종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일 오전 전남 목포시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 채 실종자 수색 및 동체 인양 준비에 부산한 모습이다. 

현재 3함대 사령부에는 실종자 가족들이 도착해 동체 인양을 기다리고 있다.

해군과 가족들은 3명의 실종자들이 동체안에 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해역에서 가장 가까운 진도군 서망항에는 이날 오전부터 취재진이 도착해 인양 현장 취재에 나섰으나, 3함대 측은 원만한 수색 작업을 위해 취재진의 접근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일부 취재진은 낚싯배 등 개인 선박을 이용한 현장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해군이 사고 해역 반경 2km까지 일반 어선의 출입을 통제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3함대는 전날 오후 4시 34분께 조도면 독거도 동남쪽 10㎞ 부근 해저 37m 지점에서 소해함인 고창함이 수중음파탐지기(SONAR)를 이용해 추락한 헬기 동체를  발견했으며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현장의 유속이 빨라지면서 정조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동체를 인양하더라도 3함대 사령부까지 2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이날 밤 늦게나 내일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3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물속 가시거리가 30cm에 불과하고, 유속이 일정치 않아 수색에 애로가 많다"며 "해난구조대 등 잠수요원을 투입해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15일 오후 8시58분께 전남 진도 동남쪽 14.5㎞ 해상에서 해상 순찰 중 추락해 기장인 권태하(32) 대위가 숨진 채 발견됐으나 홍승우(25) 중위, 임호수(33) 노수연(31) 중사 등 3명은 실종됐다.

(목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