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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수작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호수와 펌프를 철수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잠시 뒤에 바지선으로 옮겨 싣는 작업이 시작되겠습니다.
당초 해군 측에서 발표한 선체 인양 계획에 따르면 오늘(24일) 오전 8시에 작업이 시작되서 14시간이 소요되는 길고 지난한 민감하고 힘든 작업입니다.
8시에 시작되서 1,400톤쯤 되는 무게를 분당 0.5에서 1미터의 속도로 천천히 끌어올리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8시반쯤 완료되기로 돼 있었고요.
선체 배수펌프를 설치해서 모두 20대의 배수펌프가 전체 650톤 정도의 바닷물을 배수하는 작업이 2시간 30분 정도, 그래서 11시쯤까지 배수작업이 끝나기로 돼 있었는데요.
지금 10시 29분, 10시 30분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30분 정도 앞당겨진 거죠.
이게 앞당겨진 이유는 8시부터 인양이 시작되면서 배수작업이 함께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30분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 이후에 바지선에 위치해서 받침대 거치대 고정하는 작업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지금 당초 예상으로는 그게 오후 1시쯤 끝나는 걸로 돼 있는데 이 속도가 계속 유지된다면 12시 30분쯤 받침대에 완전히 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이후에 오늘 오후 내내 거의 5시간에 걸쳐서 통로를 개척하고 실종자 수색하고 조사 채증작업이 계속될 거고요.
선체를 고정한 바지선이 분리가 되서 이동하고, 또 실종자 가족들이 공동 수색하는 절차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전체 긴 14시간의 작업 중에서 지금 한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났고,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속도보다는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철저하게 안전을 기해서 바지선까지 옮길 수 있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함미 이동 과정에서도 처음에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바지선 위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바지선에 탑재하는 과정에서 강철로 만들어진 거치대 10대가 파손되고, 이런 일종의 작은 사고가 일어나서 전체적인 인양작업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만, 오히려 함미보다 함수가, 함미는 U자형 바닥이지만 함수는 V자형으로 날카롭게 돼 있는 바닥이기 때문에 오히려 거치작업이 힘들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지금 화면 보시는 것처럼 배가 거의 다 수면위로 올라와있습니다.
지금 아마도 추측하건데 1m정도만 올라오면 배 전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겠나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