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준비는 끝났다"…함수, 드디어 내일 물 밖으로

김도균

입력 : 2010.04.23 20:07

동영상

<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함수는 이제  인양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군은 내일(24일) 아침 8시 인양을 시작해, 작업을 마치는 데는 1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오른쪽으로 90도 누워있던 함수를 바로 세우는 과정에서 천안함 함수 부분이 물 위로 드러났습니다.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은 한쪽의 체인을 서서히 풀어 주면서 반대쪽 체인을 잡아당기는 방법으로 진행됐습니다.

작업을 시작한 지 두 시간 만인 오전 10시 45분, 드디어 함수가 똑바로 섰습니다.

추가 유실을 막기 위한 그물망이 함수 절단면에 설치됨에 따라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함수 인양작업은 내일 오전 8시부터 크레인이 함수를 들어올리면서 시작됩니다.

요원들이 절단면에 설치된 안전망을 다시 확인하고, 배수작업을 거쳐 1천 3백여 톤의 바닷물을 빼내면 함수는 바지선 위로 옮겨집니다.

지난 함미 인양 때 거치대 10여 개가 파손되면서 인양이 지체된 만큼, 요원들은 거치대 설치작업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함수가 바지선 위에 안전하게 탑재되면 실종 장병 등을 찾기 위한 내부수색이 이어지게 됩니다.

군은 모든 작업을 마치는데 모두 1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수색이 마무리 되면 천안함의 남은 반쪽 함수도 평택 2함대 사령부로의 귀환길에 오르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강동철, 홍종수, 영상편집 : 김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