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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국가위한 고귀한 희생에 보답·예우할 것"

입력 : 2010.04.23 11:00


정운찬 국무총리는 23일 천안함 사고와 관련, "국가에 대한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반드시 보답하고 예우하는 품격 있는 나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천안함 관련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이제 우리의 몫이며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안보 의식을 새롭게 다져 나가야 한다"면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 더 강한 군이 되도록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온 국민의 성원과 추모의 마음을 더해 장례를 준비하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라"며 "이 과정에서 유가족의 심경을 헤아리고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회의에 앞서 전날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내부에서 발견된 고(故) 박보람 하사를 비롯한 천안함 장병들의 명복을 빈 뒤 "중대한 고비 때마다 어려운 결정을 해준데 대해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