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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고용시장에서는 대기업은 채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은 줄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3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인력 채용 전망을 조사했더니,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3.1% 늘릴 계획이지만, 중소기업은 17.5%나 줄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업원 1천 명 이상 기업의 지난해 대비 채용 증가폭은 4%로 중소기업과 비교해 더욱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종업원 1천 명 이상 기업은 9%에 불과했지만, 300명 미만 기업은 20.6%에 달해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가 큰 것은 지난해 환율 효과에 따른 수출 실적 개선과, 사회적 책임에대한 고려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인턴 채용 비중이 전체 채용 인원의 30%에 달하는 등 확산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이같은 흐름이 뚜렷해서 종업원 1천 명 이상 기업은 신규 채용의 42%를 인턴으로 뽑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