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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인천 남동공단의 화학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엄청난 폭발과 거센 불길에 소방차 50여 대로도 진화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집 채 만한 불기둥이 공장 건물을 집어 삼킬 듯한 기세로 뿜어져 나옵니다.
불길에 싸인 드럼통이 요란한 굉음과 함께 폭발할 때마다 불길은 더욱 거세집니다.
오늘(22일) 오후 2시 40분쯤 윤활유를 만드는 화학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주변 하늘은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엔 직원 10여 명이 근무중이었지만,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석유 같은 화학물질에 붙은 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아, 창고와 사무실, 정제시설 등 건물 4동이 모조리 탔습니다.
불이 붙은 드럼통 수십개가 폭탄처럼 사방으로 날아가면서 인근에 세워져있던 차량들은 물론 길 건너 공장까지 초토화 됐습니다.
[김종구/목격자 : 뻥 소리 나서 밖에 문열고 나가보니까 불이 굉장히 많이 붙어있더라고요. 드럼통 날아다니고 그랬는데… 뚜껑이 아까 저쪽에 나가서 보니까 날아서 떨어져 있고 그러더라고요.]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천 시내 5개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지시하는 '광역 2호'를 발령하고, 소방관 230여 명과 소방차 50여 대를 투입해 한 시간 반가량 화재진압을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공장에서 폐유를 정제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만큼, 직원의 부주의로 화학물질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이재영,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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