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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천안함, 원인 나오면 행동으로 단호 대처"

손석민

입력 : 2010.04.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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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의 원인이 밝혀지면 "말보다 행동으로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도발로 드러날 경우,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면 경고없이 곧바로 응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2시간 넘게 이어진 군 원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머지않아 1차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습니다.

군 원로들은 천안함 침몰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고, 이 대통령은 "결론이 나오면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분명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면 유엔과 우방국과의 강력한 봉쇄조치와 함께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서의 작전예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 함정의 NLL 침범시 경고방송과 경고사격, 격파사격의 기존 3단계 대응에서 경고방송을 빼고 곧바로 사격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군 원로들의 건의도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군 내부 문제에 대해선 어제(21일)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지적에서 오늘은 한층 목소리를 높여 "관행에 문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기강과 보고체계, 상황 조치 능력, 무기장비 획득과 정비 등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뜻한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은 김영삼, 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을 초청해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