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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군, 매너리즘 빠졌다"…'안보 불감증' 지적

박진원

입력 : 2010.04.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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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며 군 기강 문제를 강도높게 지적했습니다. 분단 상태가 60년이 되다 보니 국민들도 북한의 존재를 잊은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지역발전위원회를 주재하면서 느슨해진 군의 기강을 지적했습니다.

[분단된 지 60년이 되다보니까 군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밖에 장사포로 무장한 북한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국민과 군이 각성해 해이해진 안보의식을 바꾸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로 가까이에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인 북한이 있다는 것을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은 아마 죽은 사람에 대한 보답도 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종교지도자들과의 오찬에서 천안함 사건의 원인을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지만 국가 안보에는 정파·이념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심증만 갖고 원인을 예단해서는 안된다며 최종 결론이 나올때까지 신중하게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22일)은 군 원로들을, 모레는 전직 대통령들을 초청해 사건수습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