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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20년 이상 검사들의 이른바 스폰서 노릇을 하며 성접대까지 했다는 폭로가 있었죠? 이 폭로로 검찰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검찰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이 포함된 진상규명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요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5년간 검사들에게 향응과 성접대를 제공해왔다고 폭로한 정 모 씨는 검찰 간부 뿐 아니라 평검사들까지 접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모 씨 : 사장님, 우리 부장님에게 이야기하지 말고, 우리 평검사들 한 번 회식을 시켜 주십시오. 그런 적도 있습니다.]
진주나 통영에서 근무하던 일부 검사들은 부산으로 원정 접대를 받으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의 이런 폭로에 대검찰청과 부산지검 웹사이트는 하루종일 비난성 댓글이 쇄도해 한 때 접속이 마비됐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대검찰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내일(22일) 해당 검사 57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복무자세를 확립할 것을 검찰에 특별 지시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도 오늘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정 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검찰로써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진상을 규명한 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검찰 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3분의 2 이상이 외부인으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진상규명위 산하에는 채동욱 대전 고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고강도 감찰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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